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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해당되는 글 130

  1. 2013.03.09 추억
  2. 2013.02.09 모르니까 사는구나 1
  3. 2013.01.11 쾌락주의... 뭐 이런거?
  4. 2012.12.04 인생 진짜 재미없다
  5. 2012.11.12 life
  6. 2012.10.28 으이구
  7. 2012.09.11 소유무소유 2
  8. 2012.03.11 이상하다
  9. 2012.01.16 아 짜증
  10. 2012.01.10 사람이 아름답다?...

추억

2013. 3. 9. 14:07 | Posted by 핀케이

오늘 음악 선생님이 젊을적에 ㅋㅋ 모았던 엘디의 아주 작은 한부분이라며 학교에 놔둔 엘디들을 보여주셨는데 이것저것 뒤적이면서 막 이건 8살때 형이 사다준거, 이건 자기가 고등학교때 너무 좋아서 산거... 막 이런저런 이야기를 집는 음반마다 해주시든데


참 어찌나 기억이 어떤 특정 물건과 함께 추억이 되고 그게 그렇게 오래 머릿속에 남는지 신기했다


이런 일 때문엔가 추억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추억은 참


좋기도 하지만 몹쓸 놈이기도 하다는 생각으로 끝마치기로 했다


모르니까 사는구나

2013. 2. 9. 05:42 | Posted by 핀케이

오늘 온타리오에 정말 오랜만에 어마어마한 눈보라가 찾아왔는데

이전에 마지막으로 일어난 눈보라가 언제더라... 생각하다가

문득 고등학교때 허벅지까지 눈이 쌓인 날 혼자 낑낑대면서 걸어다녔던 날이 기억났다

정확히 몇년 전이였는지, 내가 몇살이였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무튼 그때 이후로 이렇게 큰 눈보라는 처음이 아닌가싶다

대학교때도 몇번 많은 눈이 내리긴 했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던거같다.


아무튼 오늘 집안에 짱박혀서 지끈지끈 아파오는 머리를 붙잡고

그냥 멍하니 눈이 펑펑 내리를 창밖을 쳐다보다가 느낀건데

만 24-25살이 되어 느끼는 눈보라는 고등학생때에 느꼈던

왠지 모르게 따뜻한 눈보라랑은 사뭇 다른 느낌이구나... 싶다


굳이 더 나쁘다거나 혹은 더 좋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냥, 이렇게 같은 것을 보고도 때에따라 다르게 다가오는구나...하는 것을 새삼 색다르게 느낀거같다

30대가 되어 눈보라를 쳐다볼땐 어떤 느낌일지, 40대가 되서는 어떤 느낌일지

또 더 늙어서는 눈보라가 나에게 무엇을 의미할지

이런것들이 문득 궁금해지면서


그래 이렇게 굳이 오래 살아봐야 아는 소소하고 사소한 일들과 느낌들이 있으니까

내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고 꼭 알아보고 싶으니까


지금은 모르니까

그러니까 그런 간단한 이유로

이렇게 계속 살아봐도 되겠구나 생각했다

쾌락주의... 뭐 이런거?

2013. 1. 11. 10:33 | Posted by 핀케이

Epicurus believed that pleasure is the greatest good. But the way to attain pleasure was to live modestly and to gain knowledge of the workings of the world and the limits of one's desires. This led one to attain a state of tranquility (ataraxia) and freedom from fear, as well as absence of bodily pain (aponia). The combination of these two states is supposed to constitute happiness in its highest form. Although Epicureanism is a form of hedonism, insofar as it declares pleasure to be the sole intrinsic good, its conception of absence of pain as the greatest pleasure and its advocacy of a simple life make it different from "hedonism" as it is commonly understood.


http://en.wikipedia.org/wiki/Epicureanism


people say where there's no pain, there's no happiness...i don't believe it anymore.

maybe one painful experience is good enough to compare with and measure my level of happiness... and who cares if i'm happy this much or not so much? i'll be content as long as i am simply happy. i just don't want pain, that is all.


here me up There? I just want no pain...


아 쓰다보니까 아픔 없인 성장도 못한다는데

그냥 성장하기가 싫은건가싶기도 하고

성장하기가 싫은거면 정말 내 삶에 의미가 뭔가 싶기도 하고

인생에 쓴맛을 꼭 봐야한다면 살기 싫은 이 기분을 도저히 떨칠 수가 없는거같기도 하고

새해고 뭐고 그냥 길을 못찾고 우왕좌왕하고...


올해는 지난해반성이고 새해다짐이고 뭐고 다 때려쳐뻐렸는데

내가 어딜 향해 가는건가 싶고

어딜 가긴 가는건가 싶고


왜 이러나 증말... 내가 내 자신이 다 안타깝고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모르겠고

빼도박도 못하겠고... 

인생 진짜 재미없다

2012. 12. 4. 08:38 | Posted by 핀케이

멋진 내 남자가 1년동안 뜨개질을 해서 내 키보다도 긴 목도리를 떠줘도 ()

대충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인데도 잘했다고 칭찬을 들어도

화장 좀 했더니 이쁘단 소리를 듣게되도

많은 사람한테 이쁨 받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줘도


인생이 재미없는건 어쩔 수 없는가보다


행복은 하지만

도저히 이 네가티브를 이겨낼 수가 없다



life

2012. 11. 12. 08:01 | Posted by 핀케이

for people who love me

for people who believe in me

my life doesn't belong only to me

it belongs to the one who gave it to me

it belongs to the one who shaped it for me

it belongs to the one who shaped it with me

it belongs to the one who shared theirs with me

으이구

2012. 10. 28. 04:16 | Posted by 핀케이

없인 못살 거 같은 사람

그런 사람 한번 찾아보겠다고

그렇게 안달복달 해놓고


없인 못살 거 같은 사람

그런 사람과 함께 지내게됐다고

이렇게 안절부절이다


못살게따

인생 그지가따 진짜

애매해 애매해

소유무소유

2012. 9. 11. 04:32 | Posted by 핀케이

이렇게 가진게 많은데 그런데도

가진거 하나 없는 내가 시타...

아 시타 시타시타


이상하다

2012. 3. 11. 00:54 | Posted by 핀케이
머리카락이 한웅큼씩 한웅큼씩 계속 빠진다
빠져도 빠져도 또 빠진다
이러다 대머리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 빠진다
이상하다 정말

머리카락 끝이 너무 심하게 상했다
하루아침에 정말 머리카락 끝만 붉은 색이 돌 정도로 상해있다
푸석푸석하다
아파서 머리카락이 사라질정도로 고통스런 치료를 받으며 견디고 있는 애들한테
머리카락이나마 보태주고자 기르고 있는건데
그 머리카락 하나 관리 못하는 내가 한심하고 애들한테 미안하다 

머릿결이 딱 좋을때 확 잘라서 줬어야되는건데
괜시리 내 쓰잘데기 없는 '대학생은 긴머리!!!'라는 다짐에
이렇게까지 욕심 내며 내 머리카락을 내 머리에 달고 있는건 아닌가싶다

그냥 조만간 기부를 해버리지 않을까 한다
진작에 이렇게 생각했어야됐는데
아쉽다 괜한 고집때문에

아 짜증

2012. 1. 16. 06:24 | Posted by 핀케이
아 짜증나
논문도 안써지고
수업도 듣기 싫고
방도 너무 덥고 건조하고
먼지 풀풀 날리는거같고
날씨도 춥고
배도 나왔고
다리도 팔뚝도 그저 너무 굵직하고
뭔노래를 들어도 다 시큰둥한 느낌이고

아 몰라
보고싶어서 그냥 짜증만 나는데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짜증나는데...

사람이 아름답다?...

2012. 1. 10. 04:06 | Posted by 핀케이
예전에는 정말 사람이 아름답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깟 연애 좀 한답시고
사랑하는 남자가
사랑받는 여자가
퍽이나 아름다워 보이는거같다

꼴깝떤다 김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