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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전부다

2013. 7. 2. 12:44 | Posted by 핀케이
사람은 혼자 살 수도 없으면서

사회 속에서 어울러 사는 법도 다양하고 복잡하니

사람 관계에 있어서 타협점을 찾기도 어렵고


양보도 하고 양보도 받으면서 살지만

대부분 제 고집데로 양껏 살지는 못하고

개중에 부분이나마 내가 살고 싶은데로 살 수 있게 이래 저래 타협할라고 용쓰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또 그에 응한 배려를 기다리고 그렇게 사는거같다


뭐 한마디로 기브엔테이크...


근데 결국엔 사람 욕심엔 끝이 없는거니까

다른 사람의 배려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기다리다

결국엔 '아 이건 내 멋데로 못했는데 가는구나...'하고 인생이 끝나게 되지 않을까싶다


막말로 지가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는 권위도 뭐도 다 갖춘 김정일도

죽는 찰나에 아쉬운게 있지 않았겠냐구

'아 이 기다림의 끝은 결국 못보고 가는구나' 라는 아쉬움이 있지 않았겠냐구


결국 인생에는 기다림 뒤에 오는 완벽한 성취감이랄까 만족감이랄까 그런건 절대 없고

기다림이 그냥 다 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건거같다

그냥 밑빠진 독에 물 채우는거 마냥 허무한게 인생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되는거같다


그러니까 내 독에 물이 안찬다고 다급해할것도 없고

다른 독에 물 채워줄라고 애 쓰는데 물이 안찬다고 애탈것도 없는게

다른 사람 인생이라고 내 인생이랑 다를게 없는데

그 독도 밑이 빠져있지 않겠냐고


서로 밑진 독에 물채울라 노력하며 살다 가는게 전부 아니겠냐구


한마디로 기다림이 전부면 그 기다림엔 끝이 없다구


서로 기다리면서, 서로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면서

그렇게 부대끼면서 기다림의 끝은 보지 못하는거구나...싶다구

지금은 인정하기 어렵지만


뭐... 받아들여야하는 새삼스런 깨달음이 아닌가싶다



김광석의 '기다려줘'를 귀 귀울여 듣다가...

Everybody Loves Somebody...

2012. 10. 29. 09:06 | Posted by 핀케이

Everybody loves somebody sometime
Everybody falls in love somehow
Something in your kiss just told me
My sometime is now

Everybody finds somebody someplace
There's no telling where love may appear
Something in my heart keeps saying
My someplace is here

If I had it in my power
I'd arrange for every girl to have your charms
Then every minute, every hour
Everybody would find what I found in your arms

Everybody loves somebody sometime
And though my dreams were overdue
Your love made it all worth waiting
For someone like you

If I had it in my power
I'd arrange for every girl to have your charms
Then every minute, every hour
Everybody would find what I found in your arms

Everybody loves somebody sometime
And though my dreams were overdue
Your love made it all worth waiting
For someone like you




Frank Sinatra 노래보단 Dean Martin의 노래가

어쩐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계절엔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攷 김광석 - 변해가네

2012. 3. 19. 10:28 | Posted by 핀케이


느끼는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가려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 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전에 엄마랑 둘이 불후의 명곡2를 보고있는데 어떤 가수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불렀는데
엄마가 가만히 들으시다가 '내 딸 이야기같네? 치...' 라고 하시더라고
그렇게 고집불통이던 딸내미가 김재균 좋다 한마디 하더니
그 뒤로 너무 쉽게 후딱 변해버리니까
엄마가 촘 삐치신듯... 

She&Him - You Really Got A Hold On Me

2010. 4. 27. 08:00 | Posted by 핀케이


I don't like you but I love you
Seems that I'm always thinking of you
Oh, you treat me badly, I love you madly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I don't want you but I need you
Don't want to kiss you but I need to
Oh, you do me wrong now, my love is strong now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I love you and all I want you to do is just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I want to leave you, don't want to stay here
I don't want to spend another day here
Oh, you do me wrong now, my love is strong now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I said you really got a hold on me (You really got a hold on me)

I love you and all I want you to do is just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Hold me

Maurice Ravel - Bolero

2010. 3. 29. 14:09 | Posted by 핀케이

귀찮아서 악보로 그려놓지도 않고 피날레에 바로 음표 찍어둔, 아직 저장하지 않은 곡이
사라진 그 순간.

라벨의 볼레로를 들으며 안정을 취해야한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아니, 사실 날리자마자는, 바로 다시 쓰면 다 기억할꺼란 희망에 바로 피날레에
음표를 찍기 시작했는데 2마디만에 바로 뇌속이 하얗에 비어있다는 사실을 자각...
그렇게 깔끔히 포기한 후에야 볼레로를 떠올렸다)

흠흠, 무엇을 탓하랴...
후딱 후딱 저장해두지 않은 내 자신을,
아니면 엉뚱한 타이밍에 컴퓨터 파워버튼과 부딪혀버린 내 엄지발꼬락을... 탓해야지.


아아- 노래 좋구나.
언젠가 저 스네어드럼 파트를 연주할 기회가 나에게도 주어질까

유리상자 - 나쁜사람

2009. 12. 15. 03:51 | Posted by 핀케이

정말 니가 맞는거니 내 앞에 많이 야윈 사람이
하늘을 다 얻듯 환하게 웃던 니가 정말 맞는지
차마 입술도 못 떼지 뭐가 어떻게 잘못 된거니
눈물아 제발 달래줘야하는데 내가 울면 안되잖아

그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라 그랬잖아 널 아껴줄꺼라
마지막까지 붙잡지 못하게 했던 그 말 믿고 보냈었는데
나쁜 사람이야 넌 정말 겨우 이럴려고 날 떠나갔었니
모르겠어 널 다시 안아도 되는지 돌아가라 해야하는지

잠시 힘들어 온거니 아주 내게 돌아와준거니
눈물아 제발 묻고 싶은게 많은데 너땜에 못하잖아

나쁜 사람이야 난 정말 지금 이 순간도 이런 생각만 해
이렇게라도 다시 내게로 온다면 그에게 고맙다고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

아니 겪어보지도 못한 스토리인데 왜 구구절절 내 맘을 이렇게 아프게 하는건데
목소리부터 멜로디를 지나 감정까지-!!!!!!!
그저 빠져들고 빠져들고 또 빠져들고

W.A. Mozart - Ave Verum Corpus (K.618)

2009. 11. 21. 07:34 | Posted by 핀케이

Ave, ave verum corpus natum
Des Maria virgine
Vere pasum inmolatum
In cruce prohomine
Cujus latus perforatum 
Un da fluxit et sanguine
Esto nobis prae gustatum
In mortis examine
In mortis exa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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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부쩍 성악쪽 음악이 땡기네...

A Beautiful Mind

2009. 11. 1. 10:16 | Posted by 핀케이

How big is the universe?
Infinite.
How do you know?
I know because all the data indicates it's infinite.
But it hasn't been proven yet.
No.
You haven't seen it.
No.
How do you know for sure?
I don't, I just believe it.
It's the same with love I guess.

어릴때 봐서 잘 이해 못했던 부분들이 더 잘 이해되서 참 깊게 감동을 받으며 감상했다.이 영화에서처럼, 내가 지금 살아오는 인생이 다 허구라면 그 때 내가 느끼는 감정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고민을 하다가 보니, 난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현실과의 선을 놓을 정도로 무언가 하나에 제대로 미쳐서 빠져든적도 없고, 잘한적도 없으니, 딱히 그런 고민은 안해도 되겠구나 싶었다. 음...그런식으로 미칠 일이 없다는게 안도감이 든다기보단, 어쩐지 조금 서럽다...

Jabberwocky

2009. 10. 31. 09:56 | Posted by 핀케이

'Twas brillig, and the slithy toves

Did gyre and gimble in the wabe;
All mimsy were the borogoves,
And the mome raths outgrabe.

"Beware the Jabberwock, my son!
The jaws that bite, the claws that catch!
Beware the Jubjub bird, and shun
The frumious Bandersnatch!"

He took his vorpal sword in hand:
Long time the manxome foe he sought—
So rested he by the Tumtum tree,
And stood awhile in thought.

And as in uffish thought he stood,
The Jabberwock, with eyes of flame,
Came whiffling through the tulgey wood,
And burbled as it came!

One, two! One, two! and through and through
The vorpal blade went snicker-snack!
He left it dead, and with its head
He went galumphing back.

"And hast thou slain the Jabberwock?
Come to my arms, my beamish boy!
O frabjous day! Callooh! Callay!"
He chortled in his joy.

'Twas brillig, and the slithy toves
Did gyre and gimble in the wabe;
All mimsy were the borogoves,
And the mome raths outgrabe.

유미 -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2009. 9. 28. 01:39 | Posted by 핀케이
 
2% 선전이 곧곧이 보이는 스토리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내용도 꽤나 궁금한데 왜 3편은 안나오고 끝났지?ㅠㅠ
전지현이랑 정우성 꽤나 어울리는데...
노래도 역시 너무 좋고
 
---
그렇게 많이 사랑한다 했는데 이제야 사랑을 알것 같아요
부탁이 있어 제발 용서마세요 오늘 난 당신을 버리려고해
제발 얼굴을 들어봐요 나를 위해서 참아왔던 아픔
사랑으로 나를 잡아줘요

단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고 싶었던
그 같은 약속과 눈물들이 가슴 속 멍으로 남겠지만
난 떠나요 이젠 돌아 오지 못할 거에요
난 사랑에 목이 마르겠지요

그대는 항상 미안하다고 했죠 지금도 눈물을 참고 있나요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를 사랑하며 참아온 모든 이 상처를 오늘 다 버려요

단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고 싶었던
그 같은 약속과 눈물들이 가슴 속 멍으로 남겠지만
난 떠나요 이젠 돌아 오지 못할 거에요
이제 나를 사랑하지마요

오직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자 했었던
우리의 약속과 추억들이 가슴속 상처로 남을꺼야
난 떠나요 이제 돌아오지 못할 꺼에요
난 사랑에 목이 마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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