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이였나 제작년쯤이였나
정말 아주아주 오랫만에 성당에 갔다가
우연히 좋은 한 마디를 들었었다
인생에서 짜증을 안느끼고 살 순 없지만
그것이 버릇이 되도록 허락해선 안된다고
그리고 짜증이 버릇이 되었을땐, 그 나쁜 버릇을 금방 고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그래, 짜증도 버릇이라고.
짜증나고 하나도 곱게 보이는게 없다.
그놈의 버릇이..
술주정 해대던 글로리아야.
너는 인생이 참 힘들고 고달프다 생각하겠지만
난 이 하찮은 인생이 날 참 짜증나게 하는구나 생각한단다.
그래도 둘 다 힘내고 웃자.
이왕이면 복이 온다는 웃음이 한탄이나 짜증보단 좋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