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블로그 이미지
care foR me.
핀케이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치유'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3.07 200제 - 098. 치유 1

200제 - 098. 치유

2009. 3. 7. 18:29 | Posted by 핀케이
098. 치유

치유라니!
글쎄, 치료랑은 좀 다른 의미인가 싶어 사전을 뒤적여봤더랬지...
치료를 하여 병을 낫게하는 것이 치유라하니... 결국은 의미는 같은거잖아!!하고 허무했다 (어쩐지)
다른 뜻으로는 유치하다는 형용사와 동일한 단어도 될 수가 있어서 참 재미있었다. 유치유치유치유치유...치유..치? ㅋㅋㅋ (아 정말 치유하다 치유해 -.,-)

나에게 있어서 치유와 치료의 차이는 어쩐지 조금 그렇다. 음, 치료라는 단어는 좀 더 외상의 병을 낫게하는 느낌인 반면에, 치유는 정신적인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그런 느낌? 만화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걸까나... 아무튼 그 두 단어가 너무 당연하게 그렇게 구분이 되는거같다.

그래그래, 그래서 난 치유받은 경험이 있냐고 묻는거잖아? ...정말 많지.
육체적인 병을 치료해주신 분은 주로 의사선생님 (특히 치과!!!)이 대표겠지만,
그 외의 병/상처를 치유해주신 분들은 정말,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시간 등등... 너무 많다.
그냥 학업문제부터 연애사업 그리고 장래희망까지 온갖 인생경험에서 생긴 병과 상처를 포근한 보금자리로, 좋은 충고 한마디로, 그냥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래저래 날 도와주면서 치유해주신 분들, 그리고 정말 말없이 잊어가게 만들어준 시간 덕에 난 상처받고 힘들어질때에도 곧 잘 웃으며, 살아있음이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아, 새삼 이 단어를 꺼내서 생각해보니, 치유란 대단한거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게됐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