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밤에 재균이두 나두 왠지 설레는 맘에 잠을 설치느라.늦게 잠들어서 오늘 아침 6시 알람을 듣고 깨는 일은 넘나 힘들었당. 그래도 긴장해서 그런지 다시 쉽게 잠들지는 않길래 그냥 일어나서 샤워를 후딱 하고, 병원에 전화했더니 별 문제 없어서 아침 8시까지 오라길래 뭔가 헉... 드디어 진짜 시작인건가! 하는 생각이 ㄷㄷㄷ
엄마가 정성스레 차려주신 진수성찬 아침♡ 메뉴는 등갈비 김치찜, 아롱사태 고기국, 청포묵무침. 정말 더 먹고싶었지만 더는 안들어가...할 정도로 배 터지게 먹었다!
그리고 짐 이거저거 챙기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배불뚝이 마지막 사진을 엄마랑 남편이랑 함께 찍구 ㅎㅎ 병원으로 출~발~!
8시10분쯤 병실에 들어와서 메건이라는 친절한 간호사를 만나서 이래저래 진행중에 블로그를 쓰고있당. 9시반에 옥시토신을 수치 2로 시작해서 30분 간격으로 2씩 늘리는데 지금은 10시 45분 경, 옥시토신 수치 6... 배가 전혀 아프진 않지만 먼가 땡겨지는 느낌은 드는듯 마는듯~~
좀 전에 어디선가에서 너무너무 괴로워하는 비명소리를 들었다... 초큼 무서땅. 그래도 최대한 여유 있게! 최대한 현명하게! 화이팅 김시내! 재규니도 화이팅! 태빈아도 화이팅! 우리 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