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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제 - 037. 안경

2007. 10. 9. 12:35 | Posted by 핀케이
037. 안경

내 눈의 필수품! (필수품이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13분 정도를 에...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거 같은데 그냥 말해본다.)
안경이 없으면 세상이 너무 흐리게 보인다.
때로는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좋다. 아무것도 보기 싫고 아무것도 듣기 싫은, 그런 때에는.
(이상하게 앞이 잘 안보이면 귀도 잘 안들리더라...)
그치만 앞을 잘 봐두고 싶을때에는 이런 멍청이 같은 눈이 싫기도 하다. 라면같은 뜨거운 음식 먹을때에도 싫고.

내가 어렸을 적에는 엄마가 커다란 안경을 늘 쓰고 계셨다.
뭔가 나한텐 필요없는 무언가를 엄마는 늘 쓰고 계시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악세사리같아서 예뻐보이기도 해서 나도 늘 안경을 쓰고 싶다고 말하며, 엄마가 화장하실때 안경을 벗어두시면 막 안경쓰고 '으 어지러~'했던 기억이 있다.
아아, 요즘은 내가 왜 그랬는지 그냥 한숨만...
그리고 주위에 눈 좋은 친구들이 내 안경을 호기심있게 보면 '너도 그러다 후회한다'하는 한숨.

가끔은 꾸밀 수 있는 도구도 되는 거 같아 좋긴 하지만, 이래저래 잘 거슬리기도 하고, 화장하면 벗는게 진짜 훨씬 더 편하고, 가끔은 턱을 네모나게 보이게 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매일 보는 거라 좀 질리면 금방 새거사고 싶은데 비싸서 짜증나기도 하고..

그래도 역시 없으면 못쓰지, 안 보이니까..
(대체 어쩌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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