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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해당되는 글 4

  1. 2011.11.24 빨리 빨리 천천히 시간이 흐르면
  2. 2008.04.13 200제 - 076. 시간
  3. 2007.08.17 혼자 3
  4. 2007.07.07

빨리 빨리 천천히 시간이 흐르면

2011. 11. 24. 12:20 | Posted by 핀케이
나는 도대체 얼마나 바보이길래
평생 같은 속도로만 흘러가는 시간이
자꾸만 빨리 흘러가는듯 하다가
또 느리게 기어하는듯 하다가
잠깐 멈춰있는듯 하다가 하는건가

나는 도대체 얼마나 모질라길래
매일 똑같은 길이로 주어지는 시간이
자꾸만 도둑질 당한 것 같다가
가끔은 다시 돌려받은 것 같다가
조금은 잃어버린 것 같다가 하는건가

나는 도대체 얼마나 추잡하길래
순간 지나버리면 끝인 그런 시간을
때로는 질질 끌어 붙들고 놓아줄 생각을 못하는건가
어차피 반드시 지나가야만 하는 시간을
어쩌다가는 반기지도, 마주치지도 못하고 성급해하는건가

사람은 도대체 살면 얼마나 살다 가길래
영원히 멈춘듯 흐른듯 존재하는 시간더러
'시간아, 멈춰라, 흘러라' 하며 징징대는건가
지금이 지루하다 하며 불평하는건가
즐거움이 부족하다 하며 서러워하는건가
그저 시간이 모자르다 하며 아쉬워하는건가


어제는 빨리, 오늘은 아쉽게, 내일은 천천히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하는건가

그저 그렇게 지나가는 시간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그렇게 스치었으면 하는건가.

그냥 시 땡겼다?ㅋㅋㅋ 
요즘 운동할때나 버스탈때마다 영화 '시'를 조금씩 보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

200제 - 076. 시간

2008. 4. 13. 15:30 | Posted by 핀케이

076. 시간

요즘 김시내
시간개념 제로.

아무튼 시간은 정말 돌아오지 않는거니까.. 그리고 노력한다고 어떻게 다시 얻을 수도 있는것도 아니니까! 여러 의미에서 참 세상 그 어느것보다 잘 생각하고 써야하는 것인데
다시 생각하면 또 비록 돌아오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래에 없어질 것도 아니고.. 끊기지 않고 내가 살아있는 한 내가 언제나 누릴 수 있는 것이라 그냥 생각없이 쉽게 써버리게 되는거같다..

혼자

2007. 8. 17. 01:03 | Posted by 핀케이
음, 몇주 전부터 생각해왔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보기로 결정했다.
요즘은 뭐랄까, 시내답지 않게 너무 많은 사람들을 알고 너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는거 같아서..
그냥, 내가 내 자신에게 익숙해지지 못할 정도가 된거같다.
변화를 거부한다는 뜻은 아니다.
난 단지 지금의 이런 내가 전에 있던 내 모습보다 맘에 들지 않을 뿐이다.

뭐, 이미 정해진 약속들은 다 지킬 예정이다.
그러니 혼자라고 하기엔, 아직도 몇몇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게 되겠지만,
아무튼 당분간 새로운 대화나 약속을 할 마음은 없다.

요즘은 인터넷 활동으로도 대화가 꽤 많은 사람들과 이루어졌던것 같다.
(뭐, 예전이라고 인터넷 채팅을 애용하지 않았다는건 전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때는 대화하는 사람이 소수로 정해져있었다.)
그냥 그런 가벼운 대화랄까... 그닥 유쾌하지도 편안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대화들이
나를 조금씩 짓누르고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서 메신져 접속도 당분간은 자제하기로 했다.

그래도 아직 연락을 잠시나마 두절하고 싶지 않은 몇몇이 있다.
그런 친구들과는 아마도 이메일로 종종 연락을 하지 않을까 한다.

음.. 이런 저런 이유로 당분간은 블로그와 이메일 이외의 인터넷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오프라인의 생활에서도 쎌폰을 안쓴다시피 살 예정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의 연락을 끊고 뭘 할꺼냐고?
그 동안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어째서 이렇게 많이 변했는지,
변하는게 정말로 좋은 일인지 아닌지, 내가 지금 그리워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내 대인관계가 어째서 이렇게까지 커지고 있는건지, 괜히 여기저기 꼬이고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나한테 정말로 필요한게 무엇인지... 등등
내 자신을 좀 더 완벽에 가깝게 해줄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생각, 그리고 결정을 할꺼다.
타인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나만의 시내를 가꾸도록 노력할꺼다.

2007. 7. 7. 04:26 | Posted by 핀케이

시간은 금이라고, 아니, 금따위에 비교할 수 없는 만큼 가치있는 것이라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이 상황에서 나는 왜 이렇게 잠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걸까, 내 자신이 또 한번 한심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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