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themes about me
200제 - 020. 첫사랑
핀케이
2007. 8. 19. 12:42
020. 첫사랑
아아, 첫사랑?
(거의) 모두가 평생을 기억에, 마음에,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다는 그 첫사랑?
응, 나도 그런거같아.
약 5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 첫사랑을 회상해보면 그때의 그 설레임이 느껴지기도 하는게, 그리고 아쉽기도 하고 웃음 혹은 눈물이 나기도 하는게... 잊혀지는건 아닌거 같아.
음, 나는 아주 애기때부터 사랑을 쉽게 기대했던 아이였는데.
그렇게 된 계기는 뭐, 언제나와 같이, 만화책...덕분이겠지? ㅋㅋ
정말 사람을 만나게 될때마다,
'헉 이 사람이 나 좋아하나?' 혹은 '헉 이 사람 멋있다, 이게 좋아한다는걸까?' 하는 생각을 안한적이 없어!!
어우, 근데 그랬던 아이에게 처음이다 하고 딱 느끼게 해준 경험이라면,
나름 좀 크고 선명한 감정이지 않았겠어?
그냥, 내 깊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준 몇몇 사람들 중에는,
그런건 사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내가 내 감정을 사랑이라고 부르는데 아니라고 부르지 마시라고!! 화난다고! (...)
그게 정말 심플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음... 상상해봐
니가 문턱에 엄지발가락을 빡!!!! 찍혀서 겁나 아파 죽겠는데, 막 미치고 환장하시겠는데,
내가 '에이, 그거 하나도 안아프잖아...'하고 넘어가버리면,
그 아픔이 중요하기보담도, 그 순간 정색하면서 어깨 툭 치면서,
'얌마 너 지금 뭐랬어' 라고 시비걸게 될꺼같지 않아?.. (아닌가?)
뭐 아무튼 그런 비슷한 기분...일게야.
아 문턱에 찧인거 상상하다가 아찔해서 왠지 더 이상 글을 쓰면 안될꺼같은 기분이다.
아무튼...
첫사랑을 알게되고 그 감정을 느낄 당시에 나는 정말 세상에서 젤 정신없었을꺼다.
행복하게 사랑에 빠져서가 아니고 (전혀), 그냥 혼란스럽기도 하고, 세상에 불평불만도 가져보기도 하고.. 하느라고.
뭐, 결국에는 '그래 사랑이 이럴수도 있는거겠거니' 하고 받아들였고, 여러방면으로 웃음이 가득한 행복과는 거리가 좀 멀었...지.
하아..........
이거봐 이거봐, 아무리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과거고 경험이라도
이렇게 글로 쓰면서 회상하고 있자면 조금은 우울해지게 된다구.
안해, 문턱에 발가락 찧인 아픔이랑 그때의 그 울적함과 슬픔이 한꺼번에 떠올라서 최악이야 지금.
아아아, 아프고 찢어진다구 T_T...
아무튼 내 첫사랑은 그만큼 슬픈거였어.
p.s. 그래도 아픈만큼 성숙한거라 믿고 살고는 있어.
p.s.2. 그래도 역시 아프지 않고도 성숙할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일텐데... 그치?
아아, 첫사랑?
(거의) 모두가 평생을 기억에, 마음에,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다는 그 첫사랑?
응, 나도 그런거같아.
약 5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 첫사랑을 회상해보면 그때의 그 설레임이 느껴지기도 하는게, 그리고 아쉽기도 하고 웃음 혹은 눈물이 나기도 하는게... 잊혀지는건 아닌거 같아.
음, 나는 아주 애기때부터 사랑을 쉽게 기대했던 아이였는데.
그렇게 된 계기는 뭐, 언제나와 같이, 만화책...덕분이겠지? ㅋㅋ
정말 사람을 만나게 될때마다,
'헉 이 사람이 나 좋아하나?' 혹은 '헉 이 사람 멋있다, 이게 좋아한다는걸까?' 하는 생각을 안한적이 없어!!
어우, 근데 그랬던 아이에게 처음이다 하고 딱 느끼게 해준 경험이라면,
나름 좀 크고 선명한 감정이지 않았겠어?
그냥, 내 깊은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준 몇몇 사람들 중에는,
그런건 사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내가 내 감정을 사랑이라고 부르는데 아니라고 부르지 마시라고!! 화난다고! (...)
그게 정말 심플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음... 상상해봐
니가 문턱에 엄지발가락을 빡!!!! 찍혀서 겁나 아파 죽겠는데, 막 미치고 환장하시겠는데,
내가 '에이, 그거 하나도 안아프잖아...'하고 넘어가버리면,
그 아픔이 중요하기보담도, 그 순간 정색하면서 어깨 툭 치면서,
'얌마 너 지금 뭐랬어' 라고 시비걸게 될꺼같지 않아?.. (아닌가?)
뭐 아무튼 그런 비슷한 기분...일게야.
아 문턱에 찧인거 상상하다가 아찔해서 왠지 더 이상 글을 쓰면 안될꺼같은 기분이다.
아무튼...
첫사랑을 알게되고 그 감정을 느낄 당시에 나는 정말 세상에서 젤 정신없었을꺼다.
행복하게 사랑에 빠져서가 아니고 (전혀), 그냥 혼란스럽기도 하고, 세상에 불평불만도 가져보기도 하고.. 하느라고.
뭐, 결국에는 '그래 사랑이 이럴수도 있는거겠거니' 하고 받아들였고, 여러방면으로 웃음이 가득한 행복과는 거리가 좀 멀었...지.
하아..........
이거봐 이거봐, 아무리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과거고 경험이라도
이렇게 글로 쓰면서 회상하고 있자면 조금은 우울해지게 된다구.
안해, 문턱에 발가락 찧인 아픔이랑 그때의 그 울적함과 슬픔이 한꺼번에 떠올라서 최악이야 지금.
아아아, 아프고 찢어진다구 T_T...
아무튼 내 첫사랑은 그만큼 슬픈거였어.
p.s. 그래도 아픈만큼 성숙한거라 믿고 살고는 있어.
p.s.2. 그래도 역시 아프지 않고도 성숙할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일텐데...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