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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제 - 043. 산책

핀케이 2007. 11. 21. 22:26
043. 산책

산책이라..
박기영씨의 옛날 노래가 생각나는구만 그려,
청순한 스타일의 생 단발머리를 하고는 심플한 검정색의 옷을 입고, 마이크를 손에 꼭 쥐고 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던 박기영씨. 그런 예쁜이(..)의 이미지 때문인지 산책이란 단어가 참 곱게만 보이네.

요즘은 뭐랄까 산책이라고 이름 붙여놓고 딱 자연과의 여유(..)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본적은 없는거 같다. 음, 뭐 너무 많이 먹은 날 새벽에 토하고는( -_)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서 밖을 걸어다닌적은 있지만, 그걸 산책이라고 하기엔 쫌..

아아, 산책이라..
왠지 갑자기 근사한 '산책로'를 누군가가 웃으며 걸어다니고싶구만..
(이런 문장을 쓰면서, '대체 누구랑?'이라는 의문이 드는 이유는 또 대체 뭐..)